이도 다완1 차(茶)에 대한 주절주절2 노노스쿨에서 커피에 이어 듣는 차에 관한 강의가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앞선 글 "차에 대한 주절주절 ( https://jangdolbange.tistory.com/1823 )" 에 덧붙여 본다. 차에 대하여 차는 차나무 잎만이 아니라 온갖 식물의 뿌리나 줄기, 열매를 달이거나 우려내는 음료 모두를 통틀어 이르므로 커피에 비해 우선 원천 재료가 훨씬 많아 보인다. 거기에 다른 재료와 혼합하는, 이른바 '브렌딩(BLENDING)'이라는 경우의 수가 무궁무진해지므로 이를 통하여 만들어내는 새로운 맛 또한 그러할 것이다. 음식이나 음료나 '퓨젼'이 대세인 것 같다. 커피와 차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생각해보면 식음료뿐만이 아니라 모든 문화의 본질이 '퓨전'이긴 하다.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2019. 7.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