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1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아침부터 방학을 맞은 둘째 손자저하와 하루를 보냈다. 오전엔 밖으로 나가 주변 공원과 아파트 놀이터, 소방서와 단골(?) 아이스크림 가게를 돌았다.날씨가 좀 풀린 듯하고 집에서 놀면 같은 놀이만 반복하게 되어 모처럼 변화를 준 것이다.솔직히 오전에 '뺑뺑이'를 돌면 오후엔 지쳐서 낮잠을 좀 자지 않을까 하는 나의 속셈도 있었다.그러나 나의 잔머리는 전혀 먹히지 않았다. 점심을 먹고 난 후 잠시 졸려하는 듯하던 저하는 자기 자신에게인지 나의 속셈을 꿰뚫어 본 것인지 모를 말을 내뱉으며 머리를 흔들었다. "아니, 안 잘 거야!"그리고 저녁까지 씩씩하게 놀았다.헤어질 시간이 되니 매번 구사하는 저하의 '침대축구'가 나왔다.나의 귀가를 지연시키려는 전술이다. 갑자기 장난감이나 책을 장황하게 설명한다던지, 냉장고.. 2024. 12.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