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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맛사지2

지난 여행기 - 2011태국파타야(끝) 식사는 두 번 외부로 나가는 것을 빼고는 모두 호텔과 쇼핑몰 내에서 했다. 특히 쇼핑몰 내의 MK수끼집은 두 번이나 갔다. 그곳이 특별한 수끼집이어서가 아니라 편리한 데다가아내와 내가 짧은 기간에 두 번을 먹어도 괜찮을 만큼 수끼를 좋아하기 때문이었다. 썽태우를 타고 바닷가로 찾아간 멈알로이MUMAROI는 한낮임에도 명성이 자자한 식당답게 손님들로 가득했다. 하지만 아내와 내게 그리 크게 인상적인 곳은 아니었다. 파타야 시내 쪽에 옛 멈알로이가 있다고 하는데 그곳에 가면 아내와 나의 평가가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저녁에 간 PIC KITCHEN이 우리에겐 더 좋았다. 개조한 태국 전통 가옥에는 부드러운 생음악이 흘러나왔다. 조명이 요란스럽지 않아 고즈넉한 분위기였다. 작은 접시에 앙증맞게 담겨나오는 음식들.. 2017. 10. 3.
지난 여행기 - 2002(2월)방콕5 5. 랏 담리 스파 맛사지는 태국이 좋은 이유 중의 하나가 된다. 태국 출장 초기에는 맛사지를 받지 않았다. 받지 않았다기보다 기피를 했다는 말이 맞다. 안마나 마사지란 말에서 ‘조건반사적’으로 칸막이, 퇴폐 등의 어둡고 음습한 단어를 연상할 수 밖에 없는 ‘한국적’ 상황탓일 것이다. 방콕과 에이즈를 연관시키는 매스컴의 보도와 선입관도 한몫을 했다. 꼭 그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나는 간지러움을 많이 타 남의 손길이 나의 몸에 닿는 것을 참지 못하는 편이라 안마나 맛사지에 나는 그다지 관심을 갖지 못했다. 더군다나 스스로 아직 젊은 나이라는 생각에 철푸덕하니 누워서 맛사지를 받는 자신의 모습이 싫었다. 내게 태국 맛사지에 대한 오해를 풀어준 사람은 거래처의 태국인이었다. 그는 퇴폐 맛사지가 아닌 진짜 전통 .. 2017.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