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자니타 PINEZANITA1 쥴리안 파인자니타 캠핑 쥴리안 JULIAN의 파인자니타 PINEZANITA라는 곳에서 캠핑을 했습니다. 작년 10월에도 이틀밤을 보냈던 곳입니다. 밤새 텐트 위로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 던 곳. 올해는 아직 철이 일러 들을 수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귀한 손님과 함께 했습니다. 자칭 '골방가수' 빨간내복님과 지수맘님 부부입니다. 빨간내복님은 7080의 정감있는 노래를 통기타 반주와 함께 불러 블로그에 올리고 계신데 아주 들을만합니다. 뭐랄까? 길거리 음식점에서만 사 먹다가 가정식 백반을 먹을 때 느껴지는 깔끔함과 담백함이 묻어나는 노래들입니다. 이미 골방 수준을 벗어나 '장터가수'가 되었다고 저와 아내는 믿습니다. 빨간내복님은 요리와 설거지 등 부엌일에서 멀었던 저를 부엌의 세계로 이끈 분이시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 2013. 7.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