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izza company1 2024년 10월 푸껫 4 "창밖에는 비 오고요. 바람 불고요."송창식의 노래였던가? 아니면 이장희?아침에 커튼을 여니 그런 풍경이었다.베란다로 나가 의자에 누워 비 내리는 풍경과 소리를 보고 들었다.예정대로라면 국립공원인 수린섬(Koh Surin)으로 스노클링을 가는 날이었다. 아내와 함께 아무리 수영장 죽돌이 죽순이라고 해도 푸껫까지 왔으니 여행 중간에 인근 섬을 한번 다녀오기로 했던 것이다. 수린섬은 시밀란섬처럼 보호를 위해, 그리고 바다가 잔잔해지는 매년 10월 15일부터 다음 해 5월 15일까지만 개방을 하여 마침 시기적으로도 적절했다. 첫 숙소를 푸껫 북쪽으로 잡은 이유도 조금이라도 배를 타는 곳까지 육상 이동 거리를 줄여보겠다는 생각에서였다.앞서 말한 것처럼 푸껫은 초등학교 시절 이래 한동안 강력한 '친 푸껫파'였던 .. 2024. 10.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