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와 함께 했던 생활과 여행의 순간을 몇 장 모아 보았다.
사진을 보며 느끼는 새삼스런 한 가지.
참으로 빠른 세월이다!
*위 사진 : 백일이 막 지났을 무렵이던가. 울산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한참을 갔던 양산 통도사.
*위 사진 : 청송 주왕산
*위 사진 : 영남알프스 간월재 능선에서
*위 사진 : 밀양 천황산 중턱에 있던 고사리 학교
*위 사진 : 어느 볕 좋은 봄날 울산 근교의 논둑을 걸으며
*위 사진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근교 뿐짝(PUNCAK)의 한 별장
*위 사진 :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보로부두르사원
*위 사진 : 93년 첫 발리행
* 위 사진 : 자카르타 앞바다 쁠라우 스리부(PLAU SERIBU)
*위 사진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맞은 딸아이의 생일
그리고...
시간은 훌쩍 지나가
대학 졸업반이 된 딸아이...
내 안의 그대 산다는 것은 가까이 혹은 멀리 마주보고 있는 것 어깨를 끌어안고
다독여주는 것 말없는 이야기도 가만히 들어주는 것 변함없는 것 나뉘지 않는 것
눈을 감을수록 밀려오는 것 밀려와 따뜻한 불빛으로 환하게 밝혀주는 것 그리하여
서로의 눈동자에 눈부처를 새기며 오래오래 잊지 않는 것 함께 가는 것
- 박남준의 시중에서 -
부디
그녀가 내딛는 발걸음마다
스쳐가는 새로운 시간들마다
용솟음치는 신명과 흥겨움이
그리고 사랑이 가득하기를!
*위 사진 : 2007년 말 미국 네바다의 데쓰밸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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