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공음면 선동리에 있는
학원농장의 5월 청보리밭.
가없는 보리 바다 속을
바람따라 출렁이는 보리 파도 속을
아내와 함께 옛노래를 흥얼거리며 걸어보았다.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불면
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뵈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2003년 5월
'일상과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딸아이와 함께 했던 시간 (0) | 2014.10.07 |
---|---|
딸아이가 만들어준 음식 (2) | 2014.10.07 |
딸아이를 걱정시킨 나 (2) | 2014.10.07 |
딸아이의 결혼 (0) | 2014.09.23 |
꽃은 다시 핀다 (1) | 2014.09.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