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에 살고 있는 지인이 봄 사진 몇장을 보내주었다.
지난 겨울 강수량이 예년의 2배, 강우 일자는 예년의 세 배가 넘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올해 샌디에고의 황량한 사막과 언덕에 피어나는 봄꽃이 유난히 더 화려하고 풍상한 것 같다고.
미세먼지의 습격으로 제대로 큰숨 한번 쉬기 힘든 봄날을 지나고 있는 우리로서는
사진 속 노란 꽃밭과 그 위를 흐르고 있을 청량한 바람이 부러울 뿐이다.
그곳에서 지냈던 날들을 아내와 여러번 되풀이 하여 이야기 하게 되는 요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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