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보리밥1 잘 먹고 잘 살자 21 - 서울 기타 음식점2 1.쉐라톤 워커힐호텔 부페 식당 "포시즌" 아주 오래 전, 뷔페가 지금처럼 알려지기 전 한 결혼식에 다녀온 어머님이 처음 경험하신 뷔페식 음식에 대하여 심한 혹평을 하셨다. “손님을 초대해 놓고 젓가락과 접시 하나 들려 음식을 골라 먹으라는 것은 무례한 방식”이고 "천한 방식"이라는 것이었다. 나중에 부페에 익숙해지면서 어머니도 처음 보였던 완고함을 누그러뜨리셨지만 그래도 끝내 '손님을 거렁뱅이 취급하는 듯한' 그 방식을 탐탁하게 생가지는 않으셨다. 나와 아내도 부페식당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다. 그냥 한가지라도 제대로 된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에서다. 여러 곳을 가본 것은 아니지만 아내와 나는 서울 시내 호텔 뷔페식당 중에서 쉐라톤그랜드호텔의 포시즌 식당을 제일로 꼽는다. 사람들로 붐벼 다소 소란스.. 2013. 8.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