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구전가요1 '군바리' 시절의 노래 천만 관객을 앞두고 있는 영화 은 엔딩 크래딧에 나오는 군가도 화제인 모양이다. 영화가 끝나 불이 켜졌는데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 관객들 사이 앉아 엔딩곡을 들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1981년 한 공모전에서 가작상을 받은 군가 라고 한다. 영화는 이것을 느리고 비장·엄숙한 분위기로 편곡한 것 같았다. 높은 산 깊은 골 적막한 산하 눈 내린 전선을 우리는 간다 젊은 넋 숨져간 그때 그 자리 상처 입은 노송은 말을 잊었네 전우여 들리는가 그 성난 목소리 전우여 보이는가 한 맺힌 눈동자 는 전우가 숨져간 자리를 딛고 전진을 한다는 내용이 가수 현인의 를 닮아 있다. 1950년에 만들어진 는 '낙동강에서 추풍령, 서울을 거쳐 북진을 하면서 '꽃잎처럼' '화랑 담배 연기 속'에 스러져간 전우에 대한 애잔함이 .. 2023. 1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