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따락1 2016 '첫' 여행3 - 푸껫 한국 시간 6월29일 낮 12시반 현재. 푸껫은 비와 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덕분에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방안에서 창을 통해 밖을 보며 이 글을 씁니다만 그리 나쁘진 않네요. 안전이 확보되어 있는 한 외부의 급격한 변화는 아무리 크다해도 혹은 클수록 즐거운 법이잖아요. 그래도 이 심술궂은 날씨가 곧 지나가길 바라면서 며칠 지난 사진을 꺼내 올립니다. 푸껫은 정말 오래간만이다. 미국에 주재원으로 근무하기 전, 그러니까 딸아이 대학 시절에 다녀간 뒤론 처음이므로 얼추 10여 년 만이다. 가끔씩 한국에 올 때마다 시간을 내어 방콕과 치앙마이는 다녀갔지만 푸껫은 기회가 없었다. 이번에도 유럽에서 온 동행이 없었다면 아마 이번에 푸껫을 찾지 않았을 것이다. 우기철의 푸껫이란 아무래도 섬이라는 장점이 반감되기 .. 2016. 6.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