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갈치조림1 잘 먹고 잘 살자 46 - 서울 도성길2 (발밤발밤22) 도성길 걷기도 여행이니 여행에서 먹는 걸 빼놓을 수 없겠다. 가급적 걷는 길에서 가까운 식당을 원칙으로 했지만 도성길과 상관없이 멀리 떨어진 식당을 가기도 했다. 발길 닿는 대로. 마음 내키는 대로. 여행이란 게 그런 거 아닌가. 1. 자하손만두 어쩌다 부암동에 가면 들리는 곳. 근처 "소소한 풍경"이란 한정식집을 빼곤 더 이상 다른 곳을 갈 수 없게 만든다. 한결같이 덤덤하고 슴슴하고 담백한 맛. 그래서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이나 아내는 좋아한다. 어줍잖게 음식을 만들기 시작한 이래 아직 나는 그런 '맛 없는 맛'의 깊고 은근함을 만들어보지 못했다. 2. 남대문 시장 갈치 조림 몇번 글을 올린 곳이다. 갈치조림을 내는 여러 식당이 밀집해 있다. 예전엔 간판 크기가 각각이라 좁은 골목길이 더욱 번잡해 보였.. 2017. 6.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