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두고1 손자저하 질문에 손자저하 2호의 '퇴청'을 마중 나갔다.오늘은 소풍날.뭐 맛있는 거 먹었냐니까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이렇게 웃는 소시지 김밥을 먹었어요."무슨 소리인가 하고 알아봤더니 제 엄마가 위 사진과 같은 음식을 싸주었다고 했다.딸아이는 '영양 따윈 고려 안 하고' 오직 저하 취향 저격용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제대로 조준한 것 같았다.오래간만에 자전거를 타고 소방서에 갔다.저하는 경찰서나 소방서에 가면 질문이 많아진다. 이미 아는 내용도 묻는다."왜 오늘은 출동을 안 했어?""출동했다가 왔을 수도 있고 아예 출동을 안 했을 수도 있지.""어디로 출동했어?""할아버지도 모르지. 도와달라고 전화가 오면 출동을 하니까.""왜 전화를 해?""불이 날 때도 전화를 하고 몸이 아파서 전화를 할 수도 있지.""불은 왜.. 2024. 9.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