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소희1 영화 <<다음 소희>> 2017년 1월, 18살의 어린 소녀가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직업계 고교 애완동물학과 3학년이었었던 소녀는 인터넷 회사 고객센터에서 현장실습 중이었다. 회사에서 그는 인터넷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상담하고 마음을 돌려야 하는 이른바 '해지방지' 업무를 하는 전화상담원이었다. 불만 가득한 고객의 폭언을 정면에서 받아야 하는 어려운 일이었지만 그만큼 (혹은 그보다) 힘든 것은 '콜수'와 '상품판매'라는 회사가 부여한 실적 압박이었다. 제 때에 퇴근할 수 없는 날이 반복되었다. 더군다나 실적을 채워도 회사는 실습생이라는 이유로 소녀에게 지급해야 할 인센티브를 제때에 주지 않았다. 영화 는 그런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소희의 죽음을 담당한 형사는 소희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이유를 찾아 소희의 직장과 .. 2023. 3.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