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전날
"내일이 무슨 날이게?"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손자친구에게 물었다. 친구는 밸런타인데이와 혼돈이 오는 모양이었다. "초콜릿 주는 날? · · · · · · " 정월대보름이라고, 설날 이후 달이 처음으로 동그래지는 날이라고 말해주었다. 여러 가지 나물과 땅콩이나 호두 같은 음식을 먹는다는 사실도 알려주었다. 저녁 식사는 고사리, 마른 가지, 토란대, 고구마순, 호박오가리, 무나물, 유채나물, 시금치, 콩나물 등을 삶고 데치고 볶고 무치고, 오곡밥을 지어 딸아이네와 3대가 함께 앉아서 했다. 첫째 친구는 거무튀튀한 나물 색깔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별로 맛이 없을 것 같아' 하면서 조금씩 맛을 보고 몇 가지를 선택하여 먹었다. 어린 둘째는 뜻밖에 종류를 가리지 않고 용감하게 먹었다. 원래는 저녁을 먹고 짧은 ..
202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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