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지맙시다
장기를 둘 때 상대방이나 곁에서 구경을 하는 사람 모두가 졌다고 생각하는데, 끝까지 아니라고, 한(漢)이나 초(楚)가 하나 남을 때까지 지지 않았다고 우기는 장기를 '뚱이 장기'라고 한다. 남이 어떻게 생각하건 말건, 손가락질하건 말건, 자기 생각만 하고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을 '뚱이'라고 부르는 데서 비롯되었고, 이 말은 옛 중국사람들이 우리를 얕잡아 불렀던 동이(東夷)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날리면, 대왕고래, 계몽령, 인원, 요원, 의원, 달그림자 등등 입만 열면 '구라'인 '그 X'이야 자기 생사가 걸렸고 또 자신을 닮은 아바타의 'Yuji'도 걸렸으니 오만가지 '뚱이질'을 다하는 것이겠지만 거기에 깃발과 아우성을 보태는 작자들은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인가.얼마 전 광화문역 근처에 나갔다가 마주..
2025.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