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명란 젓국찌개1 한 술만 더 먹어보자 31 막 금주를 결심하고 나섰는데눈앞에 보이는 것이감자탕 드시면 소주 한 병 공짜란다이래도 되는 것인가삶이 이렇게 난감해도 되는 것인가날은 또 왜 이리 꾸물거리는가막 피어나려는 싹수를이렇게 싹둑 베어내도 되는 것인가짧은 순간 만상이 교차한다술을 끊으면 술과 함께 덩달아끊어야 할 것들이 한둘이 아니다그 한둘이 어디 그냥 한둘인가세상에 술을 공짜로 준다는데모질게 끊어야 할 이유가 도대체 있는가불혹의 뚝심이 이리도 무거워서야나는 얕고 얕아서 금방 무너질 것이란 걸저 감자탕집이 이 세상이훤히 날 꿰뚫게 보여줘야 한다가자, 호락호락하게- 임희구,「소주 한 병이 공짜」- 소주 한 병 공짜라는 상술에 '호락호락'해지는 금주 결심이 웃음을 짓게 한다.하긴 공짜라는데 좀 너그러워질 수도 있지 까짓 작심삼일 아니 작심세시간이 .. 2025. 3.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