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샐러드2 한 술만 더 먹어 보자 6 밥은 몸을 깨우고 몸을 움직이게 한다. 특히 집밥엔 재료의 영양에 어떤 감성이 더해진다. 그래서 같은 재료로 만든 음식이라도 맛은 어머니의 숫자만큼 있다고 하는 것이다.또 밥을 먹는 시간은 그 전과 후를 구분하게 해주는 분기점이 되다. 우리는 매일 밥을 먹으며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시간을 기약한다.지난 일주일도 아내와 그렇게 밥을 먹고 잘 놀았다. 밥상을 차리고 마음에도 조금 밥을 떠 넣는다- 김은자, 「세상의 밥상에서」 중 -1. 닭가슴살파프리카샐러드아침으로 샐러드를 생각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샐러드의 밑천이 너무 허약하다.책을 보고 만들었던 것 같은데 소스 레시피를 찾을 수 없다. 아마 인터넷에서 봤던 모양이다. 2. 사과파프리카샐러드이건 확실한 레시피가 있다. 파프리카를 비롯한 적당량의 채소.. 2024. 7. 15. 맵지 않은 음식 아내가 한의원에서 한약을 받아왔다. 약을 먹는 중에 지켜야 할 주의 사항이 있다. 커피, 술, 밀가루, 무 따위를 먹지 말아야 한다. 그중 고약한 사항이 매운 음식을 먹지 말라는 것이다. 한국 음식에 고춧가루 들어가지 않은 음식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매운 음식이 반드시 고춧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음식을 의미하지는 않겠지만 얼큰한 찌개나 김치, 고춧가루가 들어간 무침 등을 되도록 삼가고 있는 중이다. 적당한 재료와 조리법을 찾아 냉장고나 책과 인터넷을 뒤져야 했다. 미역국, 고추장이나 고춧가루가 전혀 넣지 않고 된장국 등을 끓이고 아래 사진 속 몇몇 새로운 음식들을 만들었다.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하고 향긋한 뒷맛이 좋아 평소 달걀과 토마토를 볶아서 아침 식사 대용으로 자주 먹는다. 이를 변형하여 덮밥.. 2023. 8.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