랏 담리 스파1 지난 여행기 - 2002(2월)방콕5 5. 랏 담리 스파 맛사지는 태국이 좋은 이유 중의 하나가 된다. 태국 출장 초기에는 맛사지를 받지 않았다. 받지 않았다기보다 기피를 했다는 말이 맞다. 안마나 마사지란 말에서 ‘조건반사적’으로 칸막이, 퇴폐 등의 어둡고 음습한 단어를 연상할 수 밖에 없는 ‘한국적’ 상황탓일 것이다. 방콕과 에이즈를 연관시키는 매스컴의 보도와 선입관도 한몫을 했다. 꼭 그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나는 간지러움을 많이 타 남의 손길이 나의 몸에 닿는 것을 참지 못하는 편이라 안마나 맛사지에 나는 그다지 관심을 갖지 못했다. 더군다나 스스로 아직 젊은 나이라는 생각에 철푸덕하니 누워서 맛사지를 받는 자신의 모습이 싫었다. 내게 태국 맛사지에 대한 오해를 풀어준 사람은 거래처의 태국인이었다. 그는 퇴폐 맛사지가 아닌 진짜 전통 .. 2017. 9.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