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달람베이1 지난 여행기 - 2000방콕&푸켓7 38. 피피섬 눈을 뜨니 피피섬이 코 앞에 있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버스로 선착장에 가서 배로 갈아타고 다시 두시간쯤 달린 것이다. 간밤에 마신 술 덕분에 그 모든 과정이 일순간에 지나간 것 같이 시간의 실제 길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돌아보니 아내도 딸아이도 잠이 한창이다. 파인애플 조각을 한 두개 먹고 커피 한잔을 마시니 정신이 좀 드는 것 같았다. 나는 기지개를 켜고 갑판으로 나가 피피돈 섬의 TONSAI BAY가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바라보았다. 섬에 내린 우리는 바로 피피 카바나 호텔로 향했다. 스노클링과 점심이 포함되어 있는 일정이었지만 롱비치를 뒤로 하고 비몽사몽의 우리 가족은 체크인을 서둘렀다. 우선 드러누워 쉬고 싶었다. LODALAM BAY가 내려다 보이는 3층의 방은 아담하고 깨끗했다.. 2017.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