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김치찌개3 한 술만 더 먹어 보자 13 명절 뒤 며칠은 남은 음식을 먹고, 그 뒤 며칠은 남은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보냈다.1. 버섯볶음- 달군 팬에 식용유를 3S 두르고 표고버섯(200g), 팽이버섯 1봉, 채 썬 양파 1/2개 넣고 달달 볶다가, - 양념(고추장 1S, 간장 2S, 참치진국 1S, 설탕 1S, 맛술 1S, 다진마늘 1S)을 넣어 다시 볶는다.- 참기름 1S, 통깨와 후춧가루 적당량을 넣어 버무린다. 2. 호박매운볶음- 호박 1개(200g)를 반달 모양으로 썰고 굵은소금을 뿌려 20분 정도 절인 후 물기를 제거한다. - 양파는 굵직하게 채 썰어 식용유 2S를 두른 달군 팬에 위 호박과 함께 볶는다.- 양념(고춧가루 1S, 간장 2S, 맛술 1S, 다진마늘 0.5)에 물엿 1S, 참기름 1/2S, 통깨를 넣고 더 볶는다.. 2024. 9. 23. 한 술만 더 먹어 보자 11 지난달에는 여기저기서 옥수수를 보내주어 옥수수풍년을 맞았는데, 이번 달에는 복숭아가 그렇다. 경기도 장호원 지인에게서 복숭아를 몇 박스 사서 주위에 돌리고 우리도 받았는데 서비스로 한 박스를 더 보내주었다. 거기에 경북 청도가 고향인 친구가 같은 시기에 청도복숭아를 또 보내주었다.복숭아는 저장성이 좋은 과일이 아니다. 그런데도 냉장고에 보관하면 당도가 떨어진다고 해서 최대한 실온에서 버티며 먹어야 한다. 이번엔 아내와 둘이서 먹기에 버거울 만큼 양이 많아서 한동안 매일 아침 복숭아를 먹어야 했다. 그러고도 나중엔 하는 수 없이 냉장고에 보관해야 했다. 덥다 덥다 하지만 더위를 먹으며 과일은 익고 그런 과일을 돌보는 사람들이 있다.1. 꿍팟뽕커리태국 여행을 가면 늘 팟타이, 사떼, 팟퐁커리 소스를 몇 개씩.. 2024. 8. 19. 작심삼일 넘어서기 새해 결심. 해마다 반복하는 연초 행사다. 하지만 이제까지 스스로 만족할 만큼 제대로 실천에 옮긴 것은 10분의 1도 안 되는 것 같다. 마치 초등학교 시절 방학 때마다 동그라미를 24시간으로 나누어 꼼꼼히 계획을 적어 벽에 붙여놓고 한 번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생활계획표와 비슷하다. 나이가 들면서 욕심내지 않고 실행 가능한 결심(계획)만 하자면서 조금 나아졌지만 큰 차이는 없다. 작심삼일이다.그래도 새해가 되었으니 또 무엇을 할까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그중에 한 가지는 음식이다. 작년에도 조리 가능한 음식 수를 늘리고 그릇에 담을 때도 모양을 내보자는 계획을 세웠지만 두 가지 모두 큰 진보가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 올해도 그 결심을 다시 소환했다. 구체적으로 일주일에 한 가지씩은 새로운 메뉴를 .. 2024. 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