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들깨미역국1 제주 함덕 23 베란다에 나가 한라산 사진을 찍고 들어와 책을 읽다가 아침산책을 빼먹었다. 어제 "아베베"에서 사 온 크림빵과 커피로 아침을 먹고도 편한 자세로 소파에 기대 계속 책을 읽었다. 아내의 허리를 고려하여 오늘은 멀리 가지 않기로 했다. 점심을 "싱싱촘맛집"에서 하기 위해 함덕해수욕장에서 버스를 탔다. 세 정거장을 이동하여 함덕비석거리 정거장에서 내려 걸어갔다. 회덮밥과 한치물회를 먹었다. 한치는 제철이 아니라 냉동 한치를 사용한다고 했다. 그래서그런지 회덮밥이 더 입맛에 맛았다. 식사를 하고 앞갯물에서 신흥리까지 걸었다. 바다에서 살짝 벗어나 대부분 마을과 밭 사이를 걷는 길이었다. 도중에 양파를 심는 아주머니를 만났다. 경기도에서 내려와 12년째 제주 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부부가 함께 여행을 .. 2022. 1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