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동백1 이제하의 <모란 동백> 남녘 산불의 기세가 시간이 지나도 수그러들 줄 모른다.안타깝게도 수십 명의 사상자가 났다고 한다.아침부터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다. 미세먼지에 황사도 있을 거라는 예보가 있다.우울한 소식에 꿀꿀한 날씨가 더해져서 기분도 무겁게 가라앉는다.저 구름들이라도 그곳으로 몰려가 한바탕 비를 쏟아부었으면 싶다.아파트 화단에 동백꽃이 마침내 환하게 피어났다. 산책길에 서서 그다지 감흥 없이 시큰둥하게 바라보다가 집으로 돌아와 아내와 이제하의 노래 을 들었다. 소설가 시인 화가 작곡가에 가수이기까지 한 이제하는 가히 종합예술인이다. 그는 1997년「모란이 피기까지는」을 쓴 김영랑과 을 작곡한 조두남을 기려 을 발표했다. 이후 이 노래는 조영남이 으로 제목을 고쳐 부르며 널리 알려졌다.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먼 산에 뻐.. 2025. 3.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