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시티1 잘 먹고 잘 살자 57 - 다시 이태원, 2016 이후 조리 수업을 받으러 일주일에 세 번 이태원 근처에 가게 되면서 이태원이 생활 반경 안에 들어 왔다. 가까운 곳에서 즐거움 찾기. 아내와 자주 이태원을 걸어보기로 했다. 이태원을 향해 어디서부터 걷거나 이태원으로부터 시작해서 다른 어느 곳을 향해 가는 것도 포함한다. 싱그러운 숲길의 적요나 시원스런 강변길의 통쾌함이야 더 없이 좋지만 도시에 살면서 매일 마주하게 되는 도시의 길을 너무 외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차들이 줄지어 달리고 사람들이 어깨를 부딪힐 정도로 북적여 어느 한 가지에 정신을 집중하기 힘들다 해도 그것이 숲길이나 강변보다 더 가까운 일상 속의 풍경이니 어쩌겠는가. 더군다나 이태원엔 거리거리 골목골목 다양한 나라와 민족의 'MOUTHWATERING CUISINE'이 포진하고 있지 않은가.. 2019. 7.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