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거리1 발밤발밤33 - 창신동 "장난감 거리" 창신동 장난감 거리. 문구 상점들도 밀집해 있어 문구거리라고도 부르는 모양이다. 알록달록 어떨 땐 다소 유치하기까지 한 색상의 장난감들이 가득한 거리. 바닥에 이정표로 그려진 타요버스와 그 친구들은 근래에 손자와 어울리면서 알게 된 만화 캐릭터들이다. 지나가다가 손자에게 줄 적당한 장난감을 하나 약간의 흥정 끝에 샀다. 만원 지하철에 부대끼며 집에 들고 갔더니 아내가 웃으며 한 마디 한다. "이런 아날로그 할아버지라니! 뭐 하러 힘들게 사서 들고 와? 택배로 주문하면 되는데." 하면서 핸드폰으로 내가 산 것과 같은 장난감의 목록을 보여준다. 색상과 크기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아 그렇지! 그런 게 있었지! 모르진 않으면서도 아직 내 손으로 한번도 구매해 본 적이 없는 방식이다. 핸드폰 앱으로 기차표.. 2018. 7.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