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와 노는 아이들1 오늘 할 일 내일로 미루기 잠깐 사이에 새해도 2달 가까이 지났다. 한 겨울이었다가 입춘에 우수까지 지났으니 곧이어 대동강 물도 풀리고 개구리도 눈을 뜨리라. 새해엔 반드시 꼭 해야겠다는 결심까지는 아니어도 대충 이런 걸 해보리라 세웠던 계획이 몇 가지 있다. 정치인들 선거로 중간 평가를 받듯 그 계획들의 실천 여부를 꼽아 보았다. 늘 그래왔듯 결과는 신통찮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며 산 탓이다. 책을 좀 더 읽고 블로그에 매일 글을 하나씩 올리고 일주일에 새로운 음식을 한 가지 만들겠다는 건 그런대로 된 것 같으나 안 한 것은 그 몇 배다. 일주일에 한 번 산에 오르고 10킬로미터 달리기 하기, 그림 한 장 그리기 그리고 2주에 간단한 마술 한 가지씩 손에 익히기 따위가 그랬다. 2월이 가기 전에 계획을 결심 수준으로 끌어.. 2024. 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