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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베이파크3

지난 샌디에고 풍경20 - 다시 MISSION BAY PARK 미션베이는 샌디에고에서 아내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 중의 하나다. 초록의 잔디와 푸른 바다와 하늘. 그 사이를 천천히 걷는 시간. 휴일 반나절쯤 보내기에 늘 충분한 곳이다. *2010.11 2014. 3. 24.
지난 샌디에고 풍경12 - MISSION BAY PARK 일요일. 성당을 다녀오는 길에 들려본 미션베이입니다. 원래 잔디밭에 의자를 놓고 바다를 보면서 책을 읽으려고 했는데 바람이 생각보다 많아서 조금 있다가 철수를 했습니다. 미국에 와서 느끼는 것은 아웃도어 라이프의 천국이라는 것입니다. 정말 다양하게들 놀면서 지냅니다. 잘 놀아야 잘 큰다! 어린 아이에게만 해당되는 말은 아닐겁니다. '잘 논다'는 의미에 대한 생각은 필요하겠지만 말입니다. *2009년 8월 2014. 3. 24.
샌디에고 걷기 풍요로운 생활을 위하여 “영조가 치매에 걸렸더군.” 식사 도중에 누군가 뜬금없는 말을 꺼냈다. 밥숟가락을 떠올리다가 나는 ‘무슨 소린가?’ 하여 의아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는데 다른 누군가 별 일 아니라는 투로 더욱 황당한 대꾸를 했다. “치매 걸린 지가 언젠데? 아마 한 달은 됐을 건데.” “웬 영조?????......?” 나는 물음을 던졌지만 대답이 나오기 전에 또 다른 사람의 말이 이어지면서 식탁의 관심이 그쪽으로 쏠렸다. “영조, 어제 저녁에 죽었어. 이 사람들아.” 그들은 연속극 「이산」을 말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야기의 혼선은 한국의 정규방송보다 한달 쯤 늦은 위성 텔레비전으로 연속극을 보는 사람과 대여점에서 비디오를 빌려보는 사람, 그리고 인터넷에서 다운을 받아보는 사람들 간에 시차가 반영되.. 2012.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