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 위대한 유산1 빈센트 반 고흐 *고갱 「해바라기를 그리는 고흐 (The Painter of Sunflowers)」 1888 영화 「반 고흐 : 위대한 유산」 속에서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 1853 ~ 1890) 는 "예술가는 유일해야 한다"고 했다. "진실성과 독창성"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시장은 그의 그림을 외면했고 "그림으로 가족을 돌보겠다"던 그의 결심은 무기력해졌다. 수백(천) 점의 그림을 그렸지만 생전에 팔린 것은 단 한 점이었다고 한다. 그것도 헐값으로. 그는 서른일곱의 짧은 생을 마감하기까지 가난에 시달리며 유일한 후원자였던 동생 테오에게 생계를 의지해야 했다. 그의 숱한 기행(奇行)은 순결한 예술혼이 현실과 비벼대며 냈던 고통스런 마찰음이었을 것이다. 총기 사고로 숨을 거둔 고흐의 품 속에.. 2020. 1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