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판1 2024 베트남 - 냐짱 3 여행 마지막 날.아침 식사를 호텔 밖에서 하기로 했다. 호찌민 도착 첫날 우리를 실망시켰던 반미가 떠올랐다. 이제까지 베트남 어디에서도 맛으로 우리를 실망시킨 적이 없던 반미였던 만큼 다시 명예 회복(?)을 시키면서 우리도 그 맛을 즐기고 떠나고 싶었다.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반미 판(Banh mi Phan)이 있었다. 아침 산책을 겸해서 해변을 따라 걸어서 갔다. 햇볕이 짱짱했다.반미판 앞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팔할 이상이 한국인이었다.우리만 구글을 보는 건 아니니깐.메뉴도 한글로도 병행 표기되어 있었다. 우리는 소고기 반미를 하나 주문하여 반으로 잘랐다. 보통 반미는 사이즈가 커서 아내와 나는 반 개씩만 먹어도 충분하다.식당 내부 벽에는 붙어 있는 소박한 내용의 글도 베트남어, 영어 등과 함께 한.. 2024. 9.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