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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2

생명 생명한 줄기 희망이다캄캄 벼랑에 걸린 이 목숨한 줄기 희망이다돌이킬 수도밀어붙일 수도 없는 이 자리노랗게 쓰러져버릴 수도뿌리쳐 솟구칠 수도 없는이 마지막 자리어미가새끼를 껴안고 울고 있다생명의 슬픔한 줄기 희망이여- 김지하, 「생명」-법륜스님이 말했다."생명이란 절대자유와 절대평등의 불성(佛性)을 실현하는 주체이며 불성 그 자체이다. 그러므로 생명은 다른 것을 위한 수단이나 도구가 될 수 없으며, 그 자체가 그대로 목적이 된다. 생명의 존엄성은 상대적인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것이다. 그 어떤 이유로도 생명이 죽임을 당하거나, 차별받거나, 핍박이나 억압을 받아서는 안된다.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실 때의 첫 말씀,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은  하늘 위 하늘 아래 오직 생명의 본성만이 존귀하다.. 2025. 3. 20.
2020년 10월의 식탁 코로나에 이어 손자친구 2호가 태어나면서 3대가 식사를 하는 기회가 이전보다 많아졌다. 그에 따라 내가 조리 가능한 음식의 종류가 점차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몇 가지 종류를 반복해서 만들어내고 있음을 사진을 보며 느낀다. 게으름에 타성이 더해진 까닭이다. 11월부터는 한 주에 최소 한 가지씩은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을 해본다. 누군가 죽어서 밥이다 더 많이 죽어서 반찬이다 잘 살아야겠다. -나태주 「생명」- 밥을 먹으면 손자는 기운이 난다며 두 손을 어깨 위로 뻗치며 "불끈 불끈 팡팡!"을 외친다. 반찬을 먹어 딸아이는 새로 태어난 생명에게 젖을 준다. 잘 만들어야겠다. 2020.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