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그릴라 디너크루즈1 지난 여행기 - 2000방콕&푸켓4 33. 샹그릴라 디너크루즈 A와 T의 집들이를 마친 우리는 호텔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날이 어두워지길 기다려 길을 나섰다. 샹그릴라호텔에서 운행하는 디너크루즈를 타기 위해서였다. 딸아이는 지난 여름 인도네시아의 수라바야에서 샹그릴라에 묵어본 후 샹그릴라의 팬이 되었다. 로비에 들어서니 어디선가 쵸코렛 냄새가 알맞은 정도로 달콤하게 풍겨왔다. 갈색과 흰색의 쵸코렛을 조각하여 만든 대형 크리스마스 장식물이 커피�痔� 감싸고 있었기 때문이다. 딸아이는 역시 샹그릴라답다며 찬사를 보냈다. 우리는 챠오프라야 강가로 나가 배가 들어오길 기다렸다. 저녁바람이 살풋이 불어와 주었다. 목욕을 마친 후의 개운한 피부에 와닿는 상쾌한 저녁바람을 나는 좋아한다. 한대수의 노래처럼 행복은 때로 '춤추는 산들바람을 느.. 2017. 8.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