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책보고1 붕어빵의 하루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세상에서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과의 만남은 귀하다. "야니"님은 십년 정도의 나이 차이가 있지만 '십년지기'로 지내온 사이다. 여행 동호회에서 만났으니 둘 다 여행을 좋아하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물론 세부적인 여행의 방식이나 선호 지역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돼지국밥을 좋아하는 식성도 공통점이다. 무엇보다 세상과 삶의 가치를 바라보는 시선과 기준이 비슷하다. 그래서 그와 만나는 시간은 공감으로 채워진다. 자칫 편을 가르거나 배타적인 울타리로 굳어질 수 있는 위험성만 경계한다면 공감할 수 있는 '무엇'을 가진 타인과의 만남은 행운이고 삶의 활력소가 된다. 의문을 갖는 사람이 없지 않을 것입니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을 공감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아닙니다. 공감.. 2020. 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