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100일1 100일, 그 충만한 기쁨 네가 웃을 때 울 때 젖을 먹을 때 팔다리를 힘차게 움직일 때 알 수 없는 천상의 소리로 옹아리를 할 때 그저 고맙고 또 고마웠던, 기쁘고 또 기뻤던, 100일. 두 손을 크게 벌려 사랑해. "전 이름이 없어요' 태어난 지 이틀밖에 안 됐거든요" 너를 무어라고 부를까? "나는 행복이어요, 기쁨이 제 이름이랍니다" 달콤한 기쁜 네게 있어라! 어여쁜 기쁨아! 달콤한 기쁨, 이틀박이야 나는 너를 달콤한 기쁨이라 부르겠어. 웃음을 지어보렴 그동안 난 노래를 불러 줄 터이니 달콤한 기쁨 네게 있거라 -윌리엄블레이크의 시, 「아기의 기쁨」- *딸아이가 만든 기념 영상. 2016. 6.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