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저하1 발목 다친 손자저하 시작이 자못 요란·험난하다. 저하는 겨울방학 첫 주를 독감으로 보냈다. 고열이 위험 수치를 넘나들었다. 함께 하기로 했던 여행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둘째 주는 저하가 축구를 하다 발목을 다쳐 왔다. 깁스를 해야 할 정도는 아니지만 집에서 쉬며 안정을 취하라는 의사의 권유가 있었다. 또다시 예약을 해두었던 일정을 취소하고 집에서 머물러야 했다. 활동공간이 집안으로 제약되니 저하 모시기가 더 어려웠다. 체스와 장기를 하고 보드게임으로 체커, 모두의 마블, GO FISH 등으로 시간을 보내야 했다. 밖에 나가 공놀이를 하거나 박물관이나 과학관에서 하는 체험활동을 하는 편이 쉬울 것 같았다. 역사 인물 알아맞히기에서 저하는 카드를 제일 많이 획득했다. "역시 역사에 대해선 내가 좀 알지." 자기 앞에 쌓이는.. 2024.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