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릴레이1 새해 첫날 어제와 크게 다를 리 없는 날이지만 새해라는 상징에 아침 공기부터 조금은 다르게 느껴졌다.첫날이면 세우기 마련인 '작심삼일'의 결심도 없이 하루를 보냈다.세상의 온갖 불협화음에 오늘 하루는 귀를 닫고 괜스레 흥분하지 않기로 했다. 늘 하듯 음식을 만들고 아내와 나누었다. 척 맨지오니(Chuck Mangione)의 "Feels So Good"을 들으며 아내는 성경을 쓰고 나는 책을 읽었다.그리고 강변을 산책하며 묵주기도를 했다. 추위가 풀려 평소보다 길게 걸었다.손자들의 새해 인사는 영상으로 받았다. 첫째는 나이가 한 살 더 먹어 '더 형아'가 된 것에 흐뭇해했다.우리나라를 지난 새해는 오후 2시에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도착했다.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사이로 존 레넌의 "Imagine"이 흘러나왔다.. 2022. 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