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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2

남사당 전수관의 남사당(男寺黨)공연 아트센터 마노와 남사당 전수관은 잔디밭을 통해 울타리 없이 이어져 있다.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남사당 전수관 앞 야외공연장에서는 남사당 공연이 벌어진다. 입장료는 없다. 강조를 위해 반복하자면 무료공연이다. 무료라고 해서 공연의 진행이나 내용이 허접한 것은 결코 아니다. 가격(?) 대비 만족스럽다는 것이 아니라 비싼 입장료를 내고 보았다고 해도 실망하지 않을 만큼 수준급의 공연이다. 일단 공연을 시작하면 두 시간이 넘는 공연시간이 금방 지나갈 정도로 몰입하게 된다. 그만큼 재미와 신명이 있다. 남사당은 “1900년대 초 이전에 있어 서민층의 생활군단(生活群團)에 자연발생적 혹은 자연발전적으로 생성된 민중놀이집단”(심우성)을 일컫는 이름이다. 남사당놀이는 다른 우리의 전통 민속놀음의 운명처럼 외.. 2012. 4. 20.
안성 아트센터 마노(ART CENTER MANO)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아트센터마노로 들어서면서 아내와 나는 신기함과 놀라움에 잠시 눈을 크게 뜨게 되었다. 집이 뾰족한 삼각형의 지붕을 땅으로 향한 채 거꾸로 뒤집혀져 있었기 때문이다. 갤러리 마노 건물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매스컴을 통해 알려져 이미 유명한 건물이라고 한다. 동화 속 세계에 들어온 듯 삼빡한 재미를 주는 건물이었다. 어릴 적 상체를 수그려 다리 사이로 고개를 디밀어 보던 거꾸로 된 세상을 떠올리게 했다. 건물의 1층은 공예품을 전시 판매하는 ARTSHOP이 있고, 갤러리로 사용되는 2층엔 영화 “왕의남자” 촬영 세트장이 전시되고 있었다. 촬영 세트장에는 입장료가 있었다. 영화 속의 복장으로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고 한다. 아내와 나는 1층의 ARTSHOP을 돌아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2012.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