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고추장무침1 내가 읽은 쉬운 시 101 - 함민복의 「밴댕이」 주말에 음식 몇가지를 만들었다.일요일 저녁엔 파전을 만들어 막걸리와 먹었는데 사진을 남기지 않았다.이제까지 만들어 본 파전 중 가장 맛있게 된, 시쳇말로 '인생파전'이었다.이마트에서 시음 행사를 하기에 사온 막걸리의 이름은 "인생막걸리"였다.두 '인생'을 사이 두고 아내와 보내는 시간, 그것마저 '인생시간'이길 바라는 건 욕심이겠다.'라이프 베스트' 보다는 편차없는 평균치의 하루하루가 나는 더 좋다.큰 의미나 단호한 결단, 가슴 울리는 감동도 필요없는, 그저 '어제와 같은 하루'의 반복. 밥 짓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산책하고 아내와 손 잡고 해지는 하늘도 바라보는.1. 밴댕이 혹은 디포리"밴댕이 소갈머리라니!"아내가 가끔 나의 속좁음을 힐난할 때 하는 말이다.요즈음은 함민복의 시로 댓거리를 한다."밴댕이는.. 2019. 4.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