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콰티어1 2016 '첫' 여행2 - 방콕 태국에선 한국과 두 시간의 시차가 여행 초기 아침을 여유롭게 만든다.. 쏘이 랑수안(SOI LANGSUAN)에 머무는 동안 매일 아침 천천히 룸피니 공원을 걸었다. '모든 숲은 옳다'는 게 진리라면 숲을 보존하거나 가꾼 인공의 공원은 최고의 지혜가 되겠다. 룸피니 공원에는 초록의 잔디와 열대 나무, 호수 그리고 사람들이 걷거나 뛰어 다니는 작은 도로가 있다. 잔디와 도로를 번갈아 걸었다.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쉬었다. 숙소에서 룸피니공원으로 아침 산책을 오가며 문득 랑수안 거리의 변모를 깨닫는다. 근 십년만의 방문. 강산이 변하는 세월의 간격을 두고 찾았으니 변화는 당연한 일일 것이다. 예전에 다니던 카페와 식당들이 사라지고 높은 빌딩들이 가파르게 솟아 있다. 새롭게 건설 중인 곳도 여러 곳이다. 랑수안.. 2016. 6.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