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교섭1 영화 <<더원더>>와 <<교섭>> 1862년, 대기근 직후 황폐해진 아일랜드의 시골 마을에 무려 넉 달 동안이나 음식을 먹지 않고도 생존해 있다는 애나라는 소녀가 살고 있다. 애나의 어머니와 마을 사람들은 이를 하느님의 기적으로 광고하고 이를 보기 위한 방문객들이 마을로 몰려들었다. 간호사 엘리자베스는 소녀의 의학적 상황을 조사하는 임무를 받고 파견된다. 엘리자베스는 금식의 이면에 어린 애나가 겪은 아픈 과거와 그녀에게 강요된 죄의식과 왜곡된 구원의 논리가 있음을 알게 된다. 기적은 없었고 인간의 이기심을 포장한 거짓만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마을 원로나 종교계의 누구도 진실이 드러나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들에게 종교는 진리이기 때문이 아니라 유용하기 때문에 필요한 도구였다. 마침내 엘리자베스는 애나와 탈출을 감행한다. 기적은 애나를 .. 2023.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