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붓미술관1 2023 발리 5 - 우붓의 미술관 2007년 워싱턴 D.C의 한 지하철 역에서 청바지와 티셔츠차림에 야구모자를 쓴 청년이 낡은 바이올린을 꺼내 들고 연주를 시작했다. 그가 연주하는 43분 동안 1,000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지나갔지만 1분 이상 머무르며 음악을 들은 사람은 고작 7명이었다. 27명은 총 32달러 17센트를 그의 모금함에 넣고 갔다. 이 날 연주를 한 사람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죠슈아 벨이었으며, 이틀 전 보스턴에서 열린 그의 연주회는 최하 100불 이상으로 시작하는 비싼 관람료에도 전석이 매진되었다. 그가 연주한 바이올린은 음색이 아름다운 "스트라디바리우스"로 당시 가격은 350만 불 (한화 약 40억 원)에 달하는 바이올린의 명품이었다. 이 실험은 신문이 주관한 것으로 시민들의 예술적 감각과 취향 측정이 목적이었다.. 2023. 7.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