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못 나가도 괜찮아!1 '저하'의 고민을 위하여 손자저하는 2학기에 접어들면서 고민이 생겼다.내년에 축구선수반을 계속해야 하나 아니면 그만두어야 하나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회비만 내면 누구나 가능한 취미반이 아니라 당당하게 공개 테스트라는 경쟁을 통해서 들어갈 수 있었던 선수반이기에 그 자부심과 열정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한편으론 선수반이기에 미뤄두고 있는 스케이트와 수영 등에 대한 아쉬움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커지고, 또 축구 '우등생'들만 모인 선수반의 강도 높은 훈련과 나름 치열한 주전 경쟁의 압박도 부담이 되는 모양이었다. 그래서인지 요즈음은 확고했던 장래 축구선수의 꿈이 조금은 흔들리고 있다.딸과 사위는 매주 3번 이상을 밤 10시 넘어까지 연습장을 오가야 하고 매 주말이면 거의 전국을 돌며 벌어지는 대회에 참가하느라 .. 2024. 10.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