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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비치2

지난 샌디에고 풍경22 - IMPERIAL BEACH2 임페리얼비치는 미국 서부해안의 최남쪽, 멕시코 국경과 가장 가까운 바닷가입니다. 제가 사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기도 합니다. 차로 십여 분 거리. 해마다 이곳에서는 모래조각 경연대회가 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가 볼 기회를 놓치다가 올해는 마음 먹고 기다려 잊지 않고 가게되었습니다. 해변 입구에 전문가들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있던 모래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일반 피서객들의 작품이라 그다지 수준이 높지는 않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만든 그런 작품들을 놓고 진지한 모습으로 설명하거나 평가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코믹하기도 하고 정겨워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번트 덕분인지 평소에는 여유가 있던 해변이 온통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미국에 온 이래 아내와 나는 가장 번잡한 해변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2011.7 2014. 3. 24.
지난 샌디에고 풍경11 - IMPERIAL BEACH 바다를 끼고 있는 샌디에고. 날씨까지 좋은 편이어서 사람들은 일년 내내 갖가지 해양스포츠를 즐긴다. 사실 겨울철에는 가끔씩 비도 오고 날씨도 서늘해서 물놀이까지 하기에는 좀 그런데 용감한 청춘들은 날씨에 개의치않고 열심이다. (아내와 난 한 여름에도 그늘에 있으면 시원한 날씨에 아직 아파트단지내 수영장조차 가보지 않았는데 말이다.) 멕시코와 가장 가까운 임페리얼비치에서도 그런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직선의 광활한 모습이. 미국의 자연답다. *2009.5 2014.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