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죽1 내가 읽은 쉬운 시 90 - 이동순의「서시」중 조선시대 왕의 수라상(水剌床)은 기본적으로 세 개의 상으로 이루어졌다. 첫번째 상은 왕 앞의 대원반(大圓盤 ; 커다란 둥근 밥상)이고, 두번째 상은 음식에 독이 들었는지를 검사하는 기미상궁(氣味尙宮) 앞의 소원반(小圓盤), 세번째는 왕의 수라를 시중드는 수라상궁(水剌尙宮) 앞의 책상반(冊床盤:네모난 밥상)이다. 수라상의 반찬은 왕의 식성이나 기호에 따라 그 종류와 양이 달라질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수라상을 차리는 원칙 안에서만 변용이 가능했다고 한다. 왕의 일상적인 식사는 아침(朝水剌), 점심(晝수라), 저녁(夕수라)의 세 끼 수라 외에 참참이 드는 간식으로 구분되었다. 그외 아침 수라 이전에 가볍게 드는 쌀죽인 죽수라(粥水剌)가 있다. 노노스쿨에서 죽수라 중의 하나인 "장국죽"을 배웠다. 쌀과 표고버섯.. 2019. 3.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