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연우1 남산 예장공원 3 예장공원에서 잠시 계단을 오르면 남산둘레길이 나온다.남산의 중허리에서 남산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7.5km의 길이다.나무 그늘을 따라 평평한 길을 천천히 걷는 맛이 그만인 곳이다.길 좌우의 나무들은 철마다 다른 분위기를 만든다. 지금은 한창 물이 오르는 연두빛이 싱싱하다.남산은 서울의 축복이다. 높이가 265미터로 낮아서 오르기 편하고 그럼에도 아름답고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도 있다.남산은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서울의 안산(案山)으로, 진산인 북한산의 책상(案)이다. 조선을 개국한 태조는 남산에 국사당을 지어 목멱대왕이란 산신을 모시고 나라의 평안을 비는 제사를 지냈다. 남산을 목멱산(木覓山)으로도 부르게 된 내력이다. 남산은 나무가 많다 하여 목밀산(木密山)으로 부르기도 했다.특히 소나무가 많아 .. 2024. 5.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