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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덤플링2

잘 먹고 잘 살자 57 - 다시 이태원, 2016 이후 조리 수업을 받으러 일주일에 세 번 이태원 근처에 가게 되면서 이태원이 생활 반경 안에 들어 왔다. 가까운 곳에서 즐거움 찾기. 아내와 자주 이태원을 걸어보기로 했다. 이태원을 향해 어디서부터 걷거나 이태원으로부터 시작해서 다른 어느 곳을 향해 가는 것도 포함한다. 싱그러운 숲길의 적요나 시원스런 강변길의 통쾌함이야 더 없이 좋지만 도시에 살면서 매일 마주하게 되는 도시의 길을 너무 외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차들이 줄지어 달리고 사람들이 어깨를 부딪힐 정도로 북적여 어느 한 가지에 정신을 집중하기 힘들다 해도 그것이 숲길이나 강변보다 더 가까운 일상 속의 풍경이니 어쩌겠는가. 더군다나 이태원엔 거리거리 골목골목 다양한 나라와 민족의 'MOUTHWATERING CUISINE'이 포진하고 있지 않은가.. 2019. 7. 9.
발밤발밤13 - 이태원 부근 이태원 하면 우선 길거리를 오고가는 다양한 국가와 인종의 사람들이 떠오른다. 가히 우리나라 최고의 '인종의 용광로' 지역이다.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음식이 따르기 마련이니 또한 이태원은 다양한 국적의 먹을 거리가 밀집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미국 주재로 인해 오랫동안 이태원을 가보지 못했다. 이번 연휴 첫날 근 10년여 만에 아내와 이태원을 찾았다. 이태원역 근처 쟈니덤플링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미 인터넷에서 '검증'된 곳이다. 메뉴도 검증된 것을 선택했다. 찐만두와 군만두의 특성을 반반씩 지닌 '반달'과 홍합만두국. 추가로 주문한 고기를 넣지 않고 부추향이 강한 군만두도 나쁘지 않았다. 식사 후 특별한 목적지 없이 이태원의 이곳저곳을 천천히 걸어다녔다. 이태원의 국제적 분위기는 이전 보다 훨씬 강.. 2016.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