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가2 우리 것 우리가 찾으러 여의도로 가는 도중 지하철 안내 방송이 나왔다.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을 서지 않고 통과한다는 것이었다.다른 곳에서 친구를 만나고 오는 아내와 샛강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샛강역도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다.국회의사당 쪽으로 나가는 출구마다 대기줄이 길었다.출구를 나와 사람들의 행렬을 따라 흘러가듯 걸었다. 멀리서 왕왕대는 스피커소리가 들렸다.행렬은 여의도 공원 앞에서 멈췄다. 더 이상 갈 수 없게 되지 사람들은 자리에 앉기 시작했다.그리고 누군가의 선창에 따라 구호를 외쳤다."내란 수괴 ***을 체포하라.""***을 탄핵하라."(그의 이름조차 적는 것이 싫어 ***로 대체한다.)미처 마이크가 설치되지 못한 장소라 정확한 국회 표결 상황을 알 수 없어 핸드폰을 켰다.그런데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았다. 카톡도, .. 2024. 12. 8. "일본아, 나는 너의 나라를 주어도 싫다" 식민주의의 본질은 폭력이다. 식민지의 자원과 인간에 대한 수탈을 목적으로 자행되는 식민국의 야만적 폭력이다. 그것은 종종 문명, 개화, 개발, 경제, 교역, 교육, 선교 등의 이름을 내걸지만 실질적으로는 총과 칼에 의해 자행된다. 식민지의 정치 · 경제 · 문화적 구조는 몰론 모든 유무형의 재화와 가치들은 식민국의 목적에 맞게 왜곡되고 종속된다. 식민지에게 독립적인 것은 없다. 식민지의 어떤 변화도 결국 식민국의 이익을 위해 기획되고 실행된 것일 뿐이다. 일제 강점기 역시 본질은 수탈과 수탈 위한 폭력이다. 역사 시간에 배웠거니와 일제 강점기에 한반도는 일본을 위한 쌀 공급 '창고'와 침략 전쟁을 위한 병참 기지화라는 기형적인 변화를 강요받았다. 조선의 민족경제는 몰락했고 일본 제국주의의 경제는 성장 발.. 2019. 7.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