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플로이드1 "I CAN'T BREATHE!" "I CAN'T BREATHE!" 경찰의 무릎 아래 깔린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남긴 마지막 말이다. 한 개인의 절규를 넘어 차별적 구조와 문화에 내몰린 흑인 전체의 아픈 신음으로 느껴진다. 더불어 백주의 대로변에서 자행되는 공권력이라는 이름의 당당하고 거침없는 폭력이 섬뜩하다. 그 비극의 여파로 미국 전역이 사회 개혁과 정의를 외치는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보다 완벽한 연합을 형성하고, 정의를 확립하고, 국내의 평안을 보장하고, 공동방위를 도모하고, 국민복지를 증진하고 그리고 후손들에게 자유의 축복을 확보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는 미국의 헌법에 흑인에 대한 차별을 정당화했을 리 없으니 법과 제도 자체가 아니라 그것의 운영과 해석, 관행과 당연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겠다.눈에 보이는 불법보.. 2020. 6.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