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런생 실롬1 방콕 2024년 8월- 호기심이 있는 아침 여행을 오면 매일 아침 아내가 일어나기 전 혼자 숙소 주변을 산책을 한다.아내와 같이 가볼 곳을 미리 가볼 때도 있다. 나중에 'VIP'를 버벅거리지 않고 모시기 위해서는 사전답사가 필수다.동남아는 한국에서와 같은 시간에 일어나도 시차가 있어 매우 이른 새벽이다.조용하던 거리가 잠에서 깨어나 점점 부산해지는 변화를 지켜볼 수 있다. 비좁고 그다지 평평하지 않은 방콕의 인도나 오토바이와 차들에서 나오는 매연과 노점상에서 풍겨오는 음식 냄새들이 그렇게 나쁘게만은 느껴지지 않는다. 내가 전생에 이쪽 근방에서 살았을지도 모른다고 아내가 추측하는 이유다. 내 얼굴빛이 시커먼 것도 ㄱ래서라고 한다.아침 산책은 가끔씩 암초를 만난다. 도로를 건너야 할 때다. 횡단보도와 육교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90년 대 초.. 2024. 8.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