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어주는 사람1 너무 쉬운 용서, 너무 앞지른 화해 영화 『THE READER : 책 읽어주는 남자』의 여주인공 한나는 나치당에 가입하고 유대인 수용소의 감시원으로 일을 했다. 전쟁이 끝난 후 한나는 수용소에 불이 났을 때 문을 잠궈 유대인들을 죽게 한 죄로 재판을 받는다. 한나는 직업으로 일을 택했고 그냥 맡은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이라고 답변한다. 같이 일했던 감시원들은 처벌을 면하기 위해 한나가 총책임자였다고 거짓 증언을 한다. 판사는 한나에게 사인을 한 서류를 증거로 내민다. 사실 한나는 글을 읽지도 쓰지도 못하므로 서류조차도 무의미한 것이었다. 결국 한나는 무기징역형을 선고 받는다. 한나는 10년을 복역 후 가석방을 앞두지만 교도소에서 자살을 한다. 그리고 자신이 남긴 돈을 수용소 생존자의 딸에게 전해달라는 유언을 남긴다. 마이클은(그에게 한나는 .. 2020. 8.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