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가는길1 내가 읽은 쉬운 시 157 - 도종환의「처음 가는 길」 새해에는 새로운 음식으로! 아내에게 건넨 나의 새해약속이다. 물론 지난 해에도 노노스쿨이나 기타 책을 보며 새로운 음식들을 만들어 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만들어 익숙한 음식들을 자주 반복한 것도 사실이다. 아내는 그거로도 충분하다고 했지만 새해에는 집에 있는 조리책을 보며 이제까지 만들지 않은 음식들을 중점적으로 만들어 볼 생각이다. 아내의 검증을 통과한 음식은 딸아이 부부를 초대했을 때 상에 오르게 될 것이다. 연말연시 동안 만든 아래 사진 속 음식의 대부분은 나로서는 처음 만들어본 것들이다. 같은 된장찌개나 파전이라고 해도 이제까지 만든 것과는 조금 다른 재료의 조합이나 방식으로 만들었다. 아직도 '처음인 무엇인가'를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은 설렘이고 즐거움이다. 따지고 보면 다가오는 모든 시간이 내겐.. 2020. 1. 4. 이전 1 다음